2년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2년 전에는 현재 없는 8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가죽질이 좋아서 오래도록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늘 사용하나 공식적인 자리에는 조금 어렵겠다 싶어 새걸로 구매했어요. 2년 전에 비해 어떤지 비교도 가능하겠네요. 1. 외관 : 가격 대비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포멀한 화이트 구두를 캐주얼하게 바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색상과 함께 깔끔함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거울에서 키높이가 느껴지지 않은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품질 :처음 겉을 만져보면 알겠지만 발을 감싸는 부분이 부드럽습니다. 그렇기에 신었을 때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구요. 뒤꿈치 쪽에도 푹신한 안감으로 되어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전반적으로 박음질이 꼼꼼하게 잘 되어있어서 2년 전 구매할 때처럼 좋은 내구성을 기대해봅니다. 무게도 더 가벼워졌구요. 가죽질은 이전보다 나은 느낌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안쪽도 천연가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 기타 의견 : 사이즈는 예전보다 살짝 널널해졌습니다. 전에는 250 사이즈가 살짝 작은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가죽과 신발이 서로 적용하면서 금방 편해졌습니다.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넉넉한 느낌이네요. 또 신발끈 길이도 길어졌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긴 느낌입니다. 이런 류의 스니커즈는 깔끔함이 생명인데 치렁치렁합니다. 저는 거슬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이 변치 않아야 할 것 입니다. 사실 처음 신발을 샀을 때부터 무조건 성공할 회사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정말 좋은 품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브랜드의 스니커즈 다신 구마했던 겁니다. 생각대로 2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이 있던 걸 봐왔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진다고 품질이나 고객관리 등에 소홀하게 되면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겁니다. 천연가죽, 깔끔한 디자인, 수제공정, 합리적인 가격의 키높이 신발이라는 핵심을 놓쳐선 안될 것입니다. 물론 현재로썬 다음에도 구매할 의사가 높지만 그것은 이번 신발을 신어보며 결정 되겠지요. 늘 번창하시기 바랍니다.